최근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은행의 파산으로 세계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가 올 수 있는 거 아닌가에 대해 많이들 걱정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번 사태가 무슨 일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며 앞으로 어떤 전망이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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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미국 16위 은행 SVB의파산
3월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실리콘밸리뱅크가 파산(SVB 파이낸셜 그룹의 자회사)을 했다고 밝혀 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빠졌는데 SVB 파이낸셜 그룹(SIVB)의 주가는 9일 장중 60.4% 폭락을 하였으며 10일 오전 시간 외 거래에서도 다시 60% 이상 2차 폭락을 한 후 거래가 정지되었다고 합니다.
이 SVB규모가 미국의 16위 규모인데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파산을 할 수가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일단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인 일명 "뱅크런"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뱅크런의 발단은 SVB로부터 들려온 한 소식 때문인데 3월 8일(현지시간) SVB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손실이 난 채권을 대량으로 매각했으며, 손실분을 보강하기 위해 약 22억 5천만 달러(환화 약 2조 9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9일에는 SVB의 건전성에 의심을 품게 된 다수의 고객이 예금 인출을 요청했으며, 하루 동안 무려 420억 달러(환화 약 54조 6300억 원)의 돈이 빠져나가벼렸고 대규모 뱅크런으로 인해 고객에게 지급할 잔고가 부족해져 10일 아침에 SVB의 투자 유치가 최종 실패로 돌아가며, 주식 거래 정지와 영업중단 조치가 내렸졌습니다.
그 뒤 12일에는 뉴욕에 본부를 둔 시그니처 뱅크가 폐쇄되었는데 이처럼 이 규모의 은행이 한순간 파산되었다는 소식은 정말 세계적으로 큰 여파를 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미국 정부 어떤 반응과 구제안을 내놓을까?
미국정부는 개별 은행의 파산이 시스템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지난 10일 이미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진 SVB를 폐쇄를 결정하고 모든 자산과 예금을 몰수 후 정부가 새롭게 설립한 "산타클라라 예금보험 국립은행"으로 이전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 뒤 12일에는 SVB와 시그니처 뱅크의 예금 잔액에 대한 보호 조치를 발표하고 이제 두 은행의 고객들은 예금 전액을 인출할 수 있게 되면서 큰 한숨은 돌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에 예의 주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SVB 주가는?
앞서 언급했듯이 9일 종가는 전일 대비 60.4% 하락한 106.04달러인데, 10일에는 투자 유치 시도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고, 프리마켓에서 주가는 60% 이상 하락하여 거래정지됐습니다.
나스닥 거래소에 따르면, SVB가 추가적으로 요구받은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거래정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가 있지 않길 바랍니다.
한국정부에서도 아직 이번 사태로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현시점에서 실리콘밸리은행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정부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는데 어찌 보면 원론적인 답변만 했을 뿐입니다.
부디 한국에 이런 여파가 오지 않길 정부에서는 높은 관심을 가져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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